혼자 구워먹는 고기집(1인용 일본 야끼니꾸 가게)
혼자서 고기집에 가서 고기를 구워 먹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아무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야끼니꾸 문화가 많이 발달되어 있는 일본에서도, 혼자서 식사를 즐겨하는 일본에서도... 혼자서 고기를 구워 먹으러 가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혼자 식사를 하는 것이 익숙하다고 하더라도 혼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러나 최근 일본에서는 혼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 번 살펴볼까 하는데요.
히토리(한사람).이라는 가게.
가게 이름부터 혼자라는 느낌을 들 수 있도록 하는 곳이네요.
이렇게 혼자서 앉을 수 있는 공간에 칸막이가 쳐 있고, 고기를 구울 수 있는 1인용 버너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불판이 숯불이 아니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혼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하겠죠?ㅎㅎ
고기는 이처럼 메뉴판을 보고, 벨을 눌러서 주문을 하면 되는 방식이지요.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종이로 적어서 건네주기만 하면 됩니다. 각 항목별로 따로 금액이 달라지며, 추가로 주문을 하려면 주문서를 또 써서 내기만 하면 되지요.
고기와 맥주 밥 등 주문한 메뉴의 모습입니다. 고기는 저렇게 1인분씩 필요한 양만큼,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하면 되는 방식이지요.
먹고 싶은 고기를 한점씩 올려서 구워 먹으면 됩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군침...ㅎㅎ
이렇게 고기를 구워서 밥과 함께 먹으면 끝!
혼자서 고기를 구워 먹으로 가고 싶을 때에 정말 좋은 곳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에는 혼자서 살아가는 싱글족들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싱글족을 위한 가게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히토리 쿠라시(혼자 사는 사람)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더 빨리 이런 현상이 왔고, 오래전부터 개인주의가 강한 나라라고 할 수 있지요. 이 때문에 일본은 이런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가게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가습니다.
이런 가게에서 저도 밥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혼자서... 혼자서 먹는 것도 무척 매력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